[만년필] 라미 조이(LAMY joy) 사용기

2015.06.25 07:25

만년필 라미 조이 (LAMY JOY)



라미 조이(lamy joy)


지인으로부터 공수 받은 라미 조이(LAMY JOY) 만년필입니다.


라미 조이(LAMY JOY)의 일반적인 느낌은


- 독일제이다

- 펜대가 길어서 캘리그라피용으로 좋다

- 품질이 좋은 편에 가격대가 저렴하다


요 정도 되겠네요.


저도 이 펜을 써보고 싶던 차에

지인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잠시 빌려봤습니다.


우선, 디자인적인 느낌은 세련되고 깔끔하네요.

카트리지 방식의 잉크를 사용하는데 사진에서처럼

잉크 잔량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라미 조이 (Lamy joy)


플래티넘 데스크펜도 펜대가 길죠.

확실히 펜대가 길고 가벼우면 글씨를 쓰는데 피로도가 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획이 긴 글을 작성할때 유리하고요.

드로잉용으로도 펜대가 길면 좋습니다.



lamy joy


펜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Lamy 로고가 새겨진 잉크 카트리지를 볼수 있습니다.

펜 뚜겅은 펜 뒤쪽에 꽂아 쓸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데스크팬은 불가능)




라미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가 '각인' 서비스를

해준다는 거에 있습니다.


저렇게 지인도 구매 시 

각인 서비스를 받아서 이름을 멋지게 

새겨 넣었네요.

(오늘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드로잉북이 보입니다)


:ART & DESIGN sketch 105g 드로잉북



라미 조이(lamy joy)


필기감은 부드럽게 잘 써집니다.

지인으로부터 받을 때 여분의 펜촉도 함께 받았는데


펜촉을 쉽게 교환할 수 있더군요.


먼저 EF 촉을 사용해서 글씨를 써봤습니다.

0.6~0.7mm 에 해당한다는 EF 촉인데

뒤집어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더 가는 글씨가 가능합니다.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은 사실 정상적인 사용은 아닌데

그 점을 감안하면 마치 그렇게도 사용하도록 만든 것처럼

무척 부드럽게 써집니다.

펜촉 끝이 동그란 구슬이 달려있는 것 같은 모양새에요.

이 점은 아주 큰 장점이죠.


함께 딸려온 펜촉은 

EF / 1.1 / 1.5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굵기입니다.

가장 가는 펜촉으로부터 굵은 펜촉까지

EF - F - M - B - 1.1 -1.5 - 1.9 - 2.3



라미 조이(lamy joy)


다른 펜들과 굵기를 비교해봅니다.

제가 가장 많으 사용하는 플래티넘 데스크펜 DP1000AN 보다는 굵습니다.

(플래티넘 데스크펜은 UEF에 해당합니다. 울트라 EF)


STAEDTLER pigment liner 0.3 과 거의 같은 굵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집어서 사용하면 훨씬 가늘어져서

플래티넘 데스크펜보다 더 가늘어지고


플래티넘 데스크팬을 뒤집어 사용한 것과 비슷합니다.

copic multiliner 0.1 과 견주어 비슷하게 보이네요.


LAMY JOY EF = STAEDTLER PIGMENT LINER 0.3



라미 조이(Lamy joy)


비교하는데 사용한 삼총사

라미 조이 EF촉 

COPIC multiliner 0.1

플래티넘 데스크펜 DP1000AN




주력으로 사용하는 플래티넘 데스크펜 DP1000AN과 비교

 LAMY EF 촉도 나름 유명한 세필이지만

역시나 플래티넘 데스크펜을 따라잡긴 힘듭니다.


놀라운 것은

뒤집어서 사용하면 서로 비슷한 굵기로 써진다는 것



라미 조이(Lamy joy)


이제 다른 촉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펜촉을 교환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펜촉을 엄지와 검지로 힘껏 잡고 펜대 앞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잉크가 묻어 있어서 휴지로 잡고 빼시는게 좋습니다.

잉크도 바로 바로 잘 나옵니다.

(카트리지에서 펜촉으로 잉크가 흘러 나오도록 하기 위해 

휴지에 살짝 물을 묻힌 후 잉크를 거의 눕히다 시피 기울여 펜촉이

물이 묻은 휴지에 닿도록 하면 잉크가 쉽게 묻어 나오기 시작하고

그 후 사용하면 됩니다. 무리하게 펜촉 끝을 벌려

나오게 하면 펜촉이 쉽게 망가지거나 굵게 나오는 문제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라미 조이(Lamy joy)


이것은 1.5 촉 끝부분 사진입니다.

이렇게 옆으로 면적이 넓어서 캘리그라피용

글씨를 쓰기에 적합합니다.

글씨를 볼까요?



라미 조이(Lamy joy)

옆으로는 가늘고 세로로는 굵은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용으로 적합하죠.


라미 조이(Lamy joy)를 직접 사용해보니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징

- 독일제이다

- 펜대가 길어서 캘리그라피용으로 좋다

- 품질이 좋은 편에 가격대가 저렴하다


실제 사용해보고 알게된 특징


- 펜대가 길어서 실제로 캘리그라피로 사용하기에 편하고 좋다

- 펜촉을 쉽게 교환할 수 있어서 좋다

-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으며 UEF에 해당할 만큼 가늘게 나온다.

- 각인이 가능

- 펜촉을 교환해도 잉크가 바로 바로 잘 나온다

- 잉크 소모량이 제법 많은것 같다

- 세필이라고 하기에는 굵은편이다

- 플래티넘 데스크펜과 비교하여 1Cm 정도 작다

  (길지만 무리다 싶을 정도는 아님)



라미 조이(Lamy joy)


강화도 아름다운 집을 그릴 때 '라미 조이(Lamy joy) EF촉을 사용했었습니다.

일반 잉크라 이렇게 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 색칠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간혹 잉크의 번짐 효과를 사용하는 트래블 저널 작가들도 있기 때문에

시험적으로 사용했었네요.

물론 물감이 칠해지기 무섭게 검은색이 번져버려 무리인가

생각했었습니다만 조금 익숙해지니 나름대로

동양화적인 느낌으로 채색이 가능해지더군요.


*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Pigment 잉크 (드로잉펜에 기본적으로 사용됨)류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라미 조이(LAMY JOY) EF촉을 사용한 그림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2015/06/23 - [트래블 저널(Travel Journal)] - 비오는 날 강화도 여행 - 스케치와 채색(동영상 첨부)



더 마음에 드는 만년필을 만나기를 고대해보며

많은 분들의 사랑받는 독일제 만녀필 

- 라미 조이(LAMY JOY)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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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필을 뒤집에서 사용하면 닙에 단차가 생겨 닙이 망가지게 됩니다

  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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