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사용기는 사실 쓰는걸 직접 봐야 알죠.
그래서 몇가지 그림을 더 올려봅니다.
이 그림은 제가 펜터치 테스트용으로 그리는 그림인데요
얼마나 섬세한지 그리고 번지는 정도와 느낌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미리 스케치를 하고 그리는게 아니라
나무 기둥부터 가지를 그려나가기 시작하는건데
굵게 나오거나 번지기 시작하면 가지 사이를 점점 더 벌려서 그릴 수 밖에 없고요
가지 사이 사이도 좀게 그릴 수가 없겠죠.
가늘게 나올수록 좀 더 촘촘하게 그려집니다.
테스트용 그림은 미리 스케치를 하고 그리는게 아니라서 조금 비뚤거리기도 해서
이번엔 연필로 대강 둥그런 모양 정도를 그리고 그 다음 가운데 하트 정도만 표시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좀더 가늘게 표현해봤어요.
가운데 검붉은색은 얼마전 잉크를 섞어 만든 저만의 색- 잉크에다 (저만의 색이라 이름을 지으려고 합니다) 잉크를 섞는 일은 차후에 또 이야기를 꺼내죠.
만년필(검은색)을 바로 붉은색 잉크통에 찍어서 색을 칠한거에요. 거무죽죽한 색이 나오죠.
틈틈히 펜으로 낙서한 것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아래 부분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말이죠.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2015 6 DIMO SEOUL KO
라고 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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